2016 창원아시아미술제 : 청춘본심 / 성산아트홀 전시회

 

2016 창원아시아미술제 : 청춘본심 / 성산아트홀 전시회

창원 성산아트홀에서 청춘본심이란 제목으로 전시회가 열렸는데,

청년문화조명 프로젝트라고 해서 관심이 가 들러보았다.

 

청춘본심.

1996년 용지못 야외미술제가 시작되고 2003년 청년미술제로 거듭나던 시기에 이 행사는 각 지역의 청년들이 젊은 감각과 새로운 시선을 선보이는 축제의 장이었다. 말 그대로 청춘들의 놀이터였던 셈이다. 그래서 이번 2016 창원아시아미술제는 그때의 정신과 기억으로 회귀하고자 한다. 그리고 그것은 다름 아닌 '청춘본심(靑春本心)'을 회복하는 것이다. 미래에 대한 불안으로 현실을 저당 잡혀 '청춘'의 가치를 너무 쉽게 포기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고 '청춘본심'은 '예술본심'과도 바로 연결된다. 지금의 현실에 저항하고 자신이 가고자 하는 길을 꿋꿋하게 걸어가는 모습은 청춘이나 예술이나 모두 마찬가지이다 -객원큐레이터김재환.

 

 

은근 마음에 드는 말. 청춘본심.

전시가 사진촬영을 허하고 있어 몇 컷 담아왔다

 

창원 아시아 미술제라는 명칭에 맞는 아주 다양한 국적의 작가들은 아닌 듯 했으나

대만과 일본, 한국의 작가들이 이 시대의 젊은이들을 고민한 작품이란 점에서

왠지 모르게 좀 더 공감이 가고 유심히 보게 됬던 듯.

 

 

 

 

 

 

 

 

 

 

 

 

 

 

 

 

 

 

 

 

 

개인적으로 가장 의미심장하게 다가왔던 작품

문턱만 넘으면 될 것 같았던 취업.

넘고 나니 더 만만치 않다

" 당신은 이 사회에 어떻게 적응할 것인가? "

 

 

 

성산아트홀 전시동의 1~6전시관까지 전관에서 전시를 하고 있으니

사진에 나와있지 않은 작품들이 더 많다

 

전시는 6월 5일까지라고 하니 남은 기간에 안 가본분들은 한번쯤 가봐도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