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림시장의 6.25 떡볶이가 생각나 떡볶이 사러 들렀다가 간만에 예술촌 산책에 나섰다
크게 창동 거리길을 중심으로 좌우 골목길로 들어서면 만날 수 있는데,
특정 골목길이 아니라도 거의 다 연결되어 있으니 이것 저것 구경하며 이동하다 보면 금방 눈에 띈다.
창동예술촌은 공방들만 모여있는 곳이 아니라
기존의 빈 점포를 활용하여 생긴 곳이라 곳곳에 예전부터 있는 상점들도 제법 포진해있다.
그래서 좀 더 자연스럽게 구경할 수 있지 않나 싶다
옷 사러가다 한번쯤 볼 수도, 커피 마시러 가다 한 번 더 볼수도 있으니.
예술촌안에 "씨네아트 리좀" 이라고 하는 독립/예술 영화 상영관도 있다
우리 나라는 독립/예술 영화를 일반 영화관에서 쉽게 볼 수 없는 편인데
이 곳에서는 볼 수 있다라는 거
씨네아트 리좀 http://cafe.naver.com/cineart
카페에 가입하면 상영 시간표 확인 및 예매도 가능하다
조만간 직접 들러 관람해볼 생각.
아기자기한 골목들을 구경하다보면 시간이 훌쩍 지나간다.
지나가다 보니 이 골목에 있던 "키친131"이 문을 닫았다고 한다
다음주 즈음에 한번 가보려고 생각중이었는데 내부를 정리하는 중이었다
아예 문을 닫으시는지 안내문도 적혀있었고. 진작 와볼껄 아쉽다.
골목 안쪽으로 오면 갤러리나 공방들이 있는데
구석구석 2층에 위치하고 있는 갤러리나 카페들도 있다보니 두 눈 동그랗게 뜨고 다녀야 할 듯.
이 곳은 창동예술촌 종합안내소와 아트센터가 있는 곳.
www.changdongart.com 또는 changdongarts.modoo.at
여기서 예술촌 전체에 입주해 있는 갤러리나 공방, 그리고 전시회 일정도 확인할 수 있다
안내소 위로 몇 발자국만 더가면 헌책방이 있는데
길가에 저렇게 의자와 책을 놓아두어 길 가던이 누구라도 책을 볼 수 있다
시간이 된다면 헌책방안으로도 들어가보길 추천.
정리가 깨끗하게 되어 있는 편은 아니지만 정말 많은 책이 있다
저렴한 가격에 갖가지 책이 많아 종종 이용하는 곳인데
그 속에서 보물찾기하듯 이 책 저 책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책 한 권쯤 구매해도 괜찮지 않을까.
그리고 골목을 구경하다 다니다 보면
공방에서 하는 원데이클래스나 전시회 정보도 접할 수 있으니 구석 구석 눈이 안 갈 수가 없다.
마산 가볼만한 곳으로 창동 예술촌 추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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