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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향수

불가리 쁘띠 마망 / BVLGARI Petits Et Mamans EDT

 

 

 

베이비 파우더 향으로 매우 유명한 향수.

향수에 관심 없으신 분들도 한 번쯤 들어봤음직한 향수일 것으로 생각된다.

 

바틀에서부터 아가아가한 앙증맞고 재미있는 디자인이 돋보인다. 마치 아기 장난감 같은.

애초에 엄마, 아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사랑스러운 느낌의 향수라고 나왔네. 4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적합하다...라고 홈페이지에 적혀있다.

실제 아이들을 타켓으로 했을 것이라곤 생각지 못했는데 하핫.

홈페이지에는 일반 향수나 알콜 프리 향수나 똑같이 4세 이상의 어린이에게 적합하다고 기재되어 있고

쇼핑몰 홍보 문구에 "유알콜이지만 100% 식물 성분과 알레르기 테스트를 통과"했다는 정보로 보아 크게 유알콜, 무알콜을 구분 하지는 않은 듯 하나

민감한 피부를 가진 분들이나 혹여 아이들에게 향수를 사용하겠다 하시는 분들은 아무래도 알콜 프리가 좀 더 적합하지 싶다.

 

향은- 진짜, 그냥, 딱,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베이비 파우더 향이 맞다

처음부터 끝까지 단일 노트처럼 느껴지는 베이비파우더향이 상당히 매력적이다.

베이비 파우더 향으로 나온 타 브랜드의 다른 향수도 있는데 이 향수가 좀 더 보편적인 베이비 파우더에 부합하는 것 같다. 

 

상당히 파우더리하지만 아가향이라는 생각 떄문인지 무겁다거나 부담스럽지 않은 파우더리함이다.

적당히 달콤하면서 꽃 향기와 함께 바닐라 향이 나는데 파우더리함과 상당히 잘 어울린다

그렇지만, 아기향이라 부담은 없다해도 파우더리함이 강하기 떄문에 여름보다는 겨울에 사용하는 것이 어울릴 듯 하다

향 자체는 순한 느낌이라 향수 초보자들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TIP. 파우더리함이 많이 강조되어 있고 그 부분이 돋보이는 향수다 보니

개인적으로는 기타 꽃 향기가 강조되거나 시트러스 계열의 향수와 레이어링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향기 레이어링을 하면 보다 풍부하면서 약간은 색다른 향조를 느낄 수 있어서 기존 향수에 지겨움을 느낄 때 종종 사용하는 방법입니다아. 

 

 

향조) 파우더리 플로럴

탑노트-쁘띠그레인, 만다린

미들노트-화이트피치

베이스노트-아이리스,바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