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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

폼폼 달기 / 월 행잉 장식 / 위빙 / 타피스트리

 

인테리어 소품으로 태피스트리를 심플하게 만들고나면

약간은 허전한데- 라는 생각이 들때가 있다

그럴 땐 태슬이나 폼폼을 만들어 달아주면 좀 더 있어보이는(?)

좀 더 꽉차고 완성도 있게 느껴지는 작품이 만들어 진다

 

 

그냥 맘에 드는 색감으로만들다보니

아직 여름인데도 불구하고 가을느낌이 물씬 나는 월 행잉이 만들어졌다

이 월 행잉에다가 아래처럼 동글동글 몽실몽실한 폼폼을 만들어달아줄 생각.

 

 

우선 실은 그냥 털실이어도 상관 없다

일반 털실은 좀 더 꽉 찬 느낌의 폼폼이 만들어지는데

내가 이번에 사용한 실은 아래 사진처럼 실의 결이 고대로 느껴지도록 합사된 실이라

다 만들고 나면 실 하나하나가 풀어져 실의 결이 곧잘 보이는? 

좀 더 시원한 느낌의 폼폼이 만들어진다

 

 

 

 

아무튼 실 끝을 손가락 끝에 맞추어 잡고

손가락 세개 정도를 휘휘 감는다

 

 

아래 처럼.

생각보다 많이 감아야 풍성한 폼폼이 만들어진다

 

 

 

여기서 응용하기.

좀 더 작은 폼폼을 원한다면 손가락 두 개 정도에 감기 ( 또는 마무리할 때 좀 더 잘라내는 방법도. )

좀 더 큰 폼폼을 원한다면 손가락 네 개 정도에 감기

 

 

아무튼, 손가락에 실을 풍성하게 돌돌 감아주어

살짝 빼내고 따로 실을 적당한 길이로 잘라 가운데를 꾸욱 묶어준다

 

 

 

한 번만 묶으면 실이 풀어지므로 꽉 잡아당겨 두 번 묶는다

그리고나면 가위로 양 쪽 끝의 둥근 부분을 잘라내어 준다

 

 

가위를 가지러 가지 귀찮아서 옆에 있던 쪽 가위로 잘랐지만.

암튼 양 쪽을 다 잘라 이어졌던 부분이 끊기고 나면

아래처럼 된다.

 

 

그럼 동글동글하게 손으로 슥슥 정리해주면 되는데

아무래도 삐쭉삐쭉하게 튀어 나온 부분이 있기 마련이고

완전히 동그랗지는 않아서 다시 한번 손질이 필요하다. 

 

 

삐져나온 부분을 잘라내고 동그랗게 다듬어주면 완성.

 

 

만들어 둔 폼폼과 함께 두 개를 월 행잉 상단에 달아주었다

짜잔.

 

 

확실히 덜 허전해보이고 포인트가 되는 것 같다.

 

타피스트리로 작품을 만들고나서 뭔가 허전하다 싶을 땐

폼폼을 만들어서 달아보세요

확실히 포인트가 된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