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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경남 도립 미술관 / 앨리스가 그곳에서 발견한 것 / 창원 전시

장마라 일주일 내내 비가 오다가 간만에 파란 하늘이 보여 기분은 좋은데

왜 이리 더운지-

 

더워도 집 밖은 나가고 싶어서 찾아간 경남 도립 미술관.

 

 

현재 전시중인 주제 중 하나인 "앨리스가 그 곳에서 발견한 것"

루이스 캐럴의 환상 소설 "거울 나라의 앨리스"의 원제에서 제목을 일부 차용 했다고 한다

동화적 상상과 꿈, 환상과 공상을 모티프로 삼아 앨리스가 거울나라를 모험하듯

다채롭고 신비스런 작품들 속에서 미술적 유희를 제험하는 전시라고-

 

 

 

전시 기간

2016.06.09~08.24

 

관람료

성인 1000원

청소년,군인 700원

어린이 500원

 

관람시간

10:00~19:00

 

월요일, 명절 휴무

경상남도 창원시 의창구 용지로 296

 

 

어린이 및 가족단위 관람객을 위한 전시회라

아이들과 온 가족들도 있었고 커플들이 유난히 많았다

플래시 터뜨리지 않으면 사진촬영도 가능한 전시라서

곳곳에서 사진 찍고 있는 커플들이 많았다

 

 

전시실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거대한 의자, 플라워 주스, 샤워퍼프.

플라워 주스는 펌프질로 공기를 불어넣어 민들레 꽃씨처럼 피어나도록 해 둔 전시물인데

직접 발로 펌프질을 해볼 수 있어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다

 

 

개인적으로 맘에 들었던 작품.

마치 종이에 펜 드로잉한 듯한 필선이 돋보이는 작품이었는데

검정 와이어를 구부리고 절단해서 만든 설치물이란 거-

 

백열 전구 안에 펼쳐지는 만화 속 세상

전구마다 다 달라서 유심히 보게 되는 작품

 

 

사진 찍는 내 실루엣이 찍힘 -

 

 

회화나 설치 미술 작품만 있는게 아니라 영상들도 몇몇 전시되어 있다

 

8팀의 작가들의 다양한 작품이 있던 전시회-

더운 날 집에만 있지 마시고 한번 쯤 방문해서 감상해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