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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순천 독립출판 서점 / 동네책방 심다

책방 심다 

 

순천에 독립출판서적을 파는 곳이 있다고 해서 오잉? 왜 몰랐지? 했는데

알고보니 생긴지 4개월 정도밖에 되지 않았다고 한다

그래서 잠시 들렀던 책방 '심다'

순천역 게스트 하우스 1층에 위치하고 있는, 이쁜 민트색을 뽐내는 심다.

내부를 들어서면 이런 모습.

조용하고 따뜻한 분위기

차근 차근 구경하고 있노라니

사장님이 '차 한 잔 드릴까요?' 하고 묻는다

헤헤

약속 시간이 다가 오고 있어 사양했지만

시간이 된다면 주시는 차 한 잔 마시며 여유 있게 책을 보고 싶긴 했다

아 한쪽에 blind date with a book 이란 코너가 있는데

어떤 책인지 알 수 없게 포장이 되어 있고 책에 관한 키워드가 붙어 있다

그럼 키워드를 보고 느낌이 팍 오는 책을 고르면 되는 블라인드 코너 였는데

나도 하나 골랐지롱

엽서도 챙겨주시고

다음에 또 오면 천천히 차 한 잔 하면서 책 보셔도 된다며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더 인상 깊게 남았던 곳

 


 

내가 골랐던 책

덕업일치 라는 키워드가 맘에 들어서 :)

 

아참, 심다에서 챙겨주신 일러스트 엽서-

 

왼쪽은 책방 심다의 밖에서 본 풍경의 일러스트

오른쪽은 체리향이 은은하게 나서 기분좋게 해주던 엽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