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자 향수 ] COACH
바디도 캡도 둥글둥글한 디자인의 바틀.
캡에는 패키지와 같은 레터링 그래피티로 평범하지만은 않게 표현되어 있다
타 브랜드에 비해 아직까지 코치 향수는 그렇게 보편화되지는 않은 듯 하다.
코치사의 브랜드인 퍼피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하는데
스펠링은 다르지만 한국어로 들을땐 동음이의어같은 단어라 강아지가 떠오른다 하핫.
첫 향은 되게 아쿠아틱한데, 뭔가 달달하면서도 상큼한게 싱싱한? 분위기랄까.
살짝 오이가 연상되기도 하는, 뭔가 수분이 가득한 느낌이 드는 그런 향이다.
그리고 리치나 딸기, 살구 등 사용된 과일들이 상큼함보다는 달달함이 주력인 과일들이다보니
톡 쏘는 듯한 상큼함이 아닌 달콤함이 돋보이는 프루티함이 플로럴 향과 함께 어우러진다
시간이 지나면서 향이 좀 은은하게 달달한 플로랄 향으로 바뀌기는 하지만 달달함이 과하지 않다.
향이 마냥 부드럽거나 은은하지 만은 않고 페퍼같은 톡 쏘는 듯한 느낌도 언듯 느껴지는데
이 느낌이 없었다면 잔향이 아주 흐릿한 느낌이지 않을까한다.
향을 맡으면서, 여기서 이런 향으로 바뀌려나 하며 날 듯 말 듯 흐릿해지는 향이 딸기였는데
딸기의 새콤달콤한 느낌이 좀 더 강조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해본다.
향수의 이름 때문인지 좀 더 달달한 플로럴이 강조되면 좋겠다 싶은 생각도 들고.
전반적으로는 아쿠아틱한 느낌인데 이 때문인지 특별히 향이 무겁다거나 파우더리한 느낌을 크게 받지 못했다
아쿠아틱한 향취로 인해 여름에 꽤나 어울릴 듯 하다.
추천하고픈 사용연령대는 20대 초중반.
향기 ) 달콤하고, 신선한 아쿠아틱 향취
탑노트-시트러스, 아이비, 블랙커런트, 리치
미들노트-자스민, 수련, 장미, 모란, 딸기
베이스노트-머스크, 샌들우드, 앰버, 살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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