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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향수

헤라 지일 / Hera Zeal EDP [ 여자향수 ] HERA 붉은 와인색의 곡선이 도드라지는 바틀. 내가 알기론 바틀이 여러번 바뀐 걸로 기억하는데, 처음에는 조상들이 사향을 담아 즐겨 패용했던 향낭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용기라고 했고 현재 디자인은 고대 그리스 건축물의 기둥 부분을 모던하게 해석한 캡 디자인과 바람에 날리는 여신의 드레스 자락을 표현한 것이라고 한다 형상화한 원래의 이미지는 다를지라도 둘 다 매혹적인 부분을 표현하고자 한 부분은 같지 않나 싶다. 헤라라는 브랜드가 방문 판매로도 소요가 많이 되는데 현재는 젊은 여성들도 많이 사용하지만 방판의 주 사용 연령대가 중장년층 여성들이다 보니 그들에게서 곧잘 풍기던 향이기도 했다. 실제로 지일에서 풍기는 향도 풋풋한 느낌의 20대보다는 좀 더 완숙한 여인의 느낌이 강해서 그들과 좀 .. 더보기
마크 제이콥스 허니 / Marc Jacobs Honey EDP 마크 제이콥스 향수들은 특유의 소녀소녀한 느낌의 감각적인 바틀이 돋보이는데향수 이름과 바틀이 명확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듯.허니 역시 꿀벌과 꿀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바틀을 가지고 있다. 첫 느낌은 꿀에 절여놓은 배에 오렌지 과즙을 뿌려 먹는 듯한 향?꿀 특유의 찐득한 느낌은 아니고 상큼한 꿀 같은 느낌이지만전체적으로 꿀 같은 달달함은 변함이 없다 전체적인 느낌은 상큼 시원한 꿀 + 배 향이지만향조가 스위트 프루티 플로럴 계열이라 해서-향수를 뿌려놓고 시간차에 따라 하나하나 느껴보면 꽃향도 있는 것 같긴 한데프루티 플로럴 계열이라 하기엔 플로럴 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듯 하다스위트 프루티는 딱 떨어지는 듯 하다물론 꿀 때문인지 보통의 달달한 과일향과는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아무튼 달달한 향수.. 더보기
살바토레 페라가모 인칸토 헤븐 / Salvatore Ferragamo Incanto Heaven EDT [ 여자향수 ] Salvatore Ferragamo Incanto Heaven EDT 인칸토 시리즈 중 하나. 역시 둥글 넙적한 조약돌 같은 생김새와 화려한 프린팅의 바틀. 인칸토 샤인이나, 참에서도 느낀거지만 헤븐도 마찬가지로 다른 향수들에 비하면 화려한 맛은 없는 듯하다 좀 가벼운 느낌의 향이라 그럴 수 있긴 한데 향들이 복잡하지 않고 한 가지 주제만을 추구하고 있다는 느낌이라해야 하나- 전체적인 향의 느낌이 살짝 심플하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 첫 느낌은 달콤하면서 과일 특유의 상큼함이 있는데, 잔향은 플로럴 계열의 부드러움이 꽤나 은은하다. 전체적인 느낌으로 헤븐을 표현하자면 사과향? 풋 사과 말고 저온의 고랭지에서 나는 특유의 달달하면서 새콤한, 꿀 사과 같은 느낌. 탑에서 베이스까지 이 느낌에서.. 더보기
지미 추 플래시 / Jimmy Choo Flash EDP [ 여자 향수 ] Jimmy Choo 지미 추, 두 번째 향수 플래시. 블링 블링 글리터리한 패키지에 빛의 움직임에 따라 반짝이는 듯한 바디를 가지고 있다. 첫 번째 향수와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 첫 느낌은 약간 프레시한 듯 하지만 장미, 자스민, 릴리 등으로 이어지는 꽃 향기들이 상당히 도발적이다. 아마도 베이스의 우디함 때문인 듯 주로 꽃 향이 많이 느껴지긴 하지만 우디함을 배경으로 한 꽃 향들이 은근 슬쩍 달콤쌉싸름하다. 아무래도 20대 초중반은 안 어울릴 듯 하고 20대 후반부터 잘 어울릴 듯 한데 낮에 열심히 일한 후 불금을 즐기러 가는 모습이 연상 된다. 글리터리한 패키지 때문인지 센슈얼한 향 때문인지 낮 보다는 밤에 어울릴 듯한 향이란 느낌. 어울리는 계절로는 추운 초봄, 가을, 초겨울 정도.. 더보기
갭 1969 이매진 / GAP 1969 Imagine EDT 라일락 컬러의 심플한 사각 바디를 지니고 있는 갭. 실버 캡으로 심플함을 마무리. 처음에는 과일향이 기분 좋게 다가오는데 과일껌을 씹는 듯 상큼 달달하다. 마치 사과같기도 한. 하지만 자세히 맡으면 오렌지과의 상큼함에 가까운 느낌. 과일향이 내 코 끝을 감싼 후에 꽃 향기와 섞일 떈 상큼함 보단 달달함이 더 느껴진다. 전체적으로 시트러스 계열의 느낌이 더 강한 듯 하고 꽃 향은 너무 진하지 않고 은은한 정도. 아무래도 시트러스 플로럴 우디 향조는 아닌 듯 하다. 시트러스는 맞는 듯 하나, 플로럴 보단 프루티 계열에 가까운 듯 하고 우디함이 그리 강조되거나 돋보이지도 않는다. 아무튼 머스크나 우디 향이 그닥 강조되는 향은 아니어서 가볍게 사용하기 좋을 듯. 여름에도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한 향수. 향..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