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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하지만 쏠쏠한 생활 정보

지진 대피 요령

어제 경주 지진으로 다들 많이 놀라셨죠?

저도 무척 놀랐네요

벽이 흔들리는게 눈에 보일 정도 였으니.

지진 이후 5~10분 가량이 지난 후에야 안전 문자가 와서 내 몸 내가 알아서 챙기지 않으면 안 되겠다 싶더라구요

우리나라도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닌 듯 하니

이 기회에 지진이 났을 때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알아보도록 할게요

 

우선 지진이 나면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제일 먼저 전기와, 가스를 차단해야 해요.

그리고 머리가 다칠 수 있으니 머리를 보호해줄 물건을 챙겨 밖으로 나가야 해요

 

 

보통 지진이 나면 식탁아래나 책상아래로 피하라는 말이 있는데요

이건 일본의 경우에만 해당한다고 해요

일본은 목조 건물이 많기 때문에 식탁이나 책상아래로 대피하면 다치는 경우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하는데

우리나라는 대부분 콘크리트 건물이기 때문에 식탁, 책상 아래로 들어가면 큰 피해를 입게 된다고 해요

그렇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는 지진이 나면 계단을 이용해 무조건 밖으로 대피해야 해요

 

고층빌딩에 있다면?

고층빌딩은 강하면서 긴 지진 진동에 큰 흔들림이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피난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해요

정전이 될 우려가 있으니 엘리베이터 사용은 금물이며, 비상계단을 이용해 건물을 빠져나와야 합니다

 

건물 내부에서 밖으로 대피하지 못했다면?

밖으로 대피를 하지 못할 경우 욕실과 화장실로 피하는 것이 좋다고 하네요

집 내부에서는 그나마 벽 모서리, 화장실, 목욕탕은 비교적 안전하기 때문이라고.

그리고 지진으로 인해 벽이 틀어져 문이 열리지 않는 상황이 올 수 있으므로

현관문을 열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고 해요

 

 

혹시 지하에 있다면?

지하시설물은 비교적 안전하지만, 정전이나 침수 등에 대처해야 해요

 

밖으로 나가게 되면?

밖에 있어도 낙하물을 주의해야 하는데

앞서 말씀 드렸듯 머리를 보호할 수 있는 물건으로 머리를 감싼채로 이동하는 것이 안전해요

유리창, 외벽, 간판 등의 낙하물을 주의하며 이동하도록 합니다.

 

주위에 고층건물이 없는 평지가 가장 좋은데, 시내 한복판엔 그런 곳이 없으니 학교 운동장이 가장 적합해요

학교 운동장이나 혹은 대피소, 평지로 대피하시길.

 

 

아래는 경주 지진 피해 사진들입니다

 

 

 

인명피해가 없길 바라며.

 

이번 지진을 계기로 우리나라 건물들도 내진 설계를 확실히 할 수 있길-

그리고 국민들도 좀 더 경각심을 가지길-

정부에서는 자연재해에 대한 좀 더 확실하고 안심할 수 있는 대처능력을 키워 국민들에게 직접 보여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