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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향수

랑방 잔느 꾸뛰르 오드퍼퓸 / LANVAN Jeanne Couture EDP

[ 여자향수 ]

랑방향수 / 잔느 꾸튀르 ( Jeanne Couture )

 

잔느와 닮은 모양새지만 보라색이 그라데이션 되어 있는 컬러감에

캡 부분엔 같은 보라색 컬러의, 다만 좀 더 짙은 색감의 리본이 감싸져 있다

패지키에도 같은 컬러감의 리본이 그려져 있는 모양이 꼭 발레리나 슈즈의 리본을 떠올리게도 하는 듯하다

바틀 자체는 심플한 사각형에 실버 캡.

 

대체적으로 랑방 향수는 내 취향에 딱 부합하는 향들은 아니었는데

잔느 꾸튀르는 왠걸. 딱 꽂혔다.

베리류의 상큼함과 달달한 꽃향, 그리고 우디하면서 파우더리한 잔향까지-

 

 

첫향은 상큼한듯 달콤한 느낌.

라즈베리의 새콤달콤한 향이 마냥 가볍거나 톡 쏘는 느낌이 아닌 경쾌한 느낌만 살짝 더해주는 느낌.

자두향으로 이어져 약간은 포도맛 사탕같은 달달함도 있지만 좀 더 묵직한 단향이랄까.

시간이 지날수록 새콤 달콤한 프루트향에서 달달한 플로럴향으로 이어지는데

약간의 상큼함이 남은 플로럴향에 파우더리함이 섞여 부드러우면서도 약간의 무게감은 잊지 않는다

우드와 바닐라 베이스 덕에 잔향은 부드러우면서 관능적인 느낌이 더해지고

은은하면서도 관능적인 느낌을 풍기는 잔향이 꽤나 감각적이다.

 

프루트향이 제법나긴 하지만, 파우더리함이 제법 배어있어 더운 여름은 사용을 피하는 것이 좋지 않을까

봄에 제일 잘 어울릴 듯 하고 겨울에도 아주 추운 날이 아니고선 제법 잘 어울리지 싶다 

추천 연령대는 20대 초중반부터 후반까지도 잘 어울릴 듯.

 

( 향수 리뷰를 쓰면서 항상 생각하는 부분이지만 참조만 하시길.

물론 향의 느낌, 분위기나 무게감 등을 고려해서 향을 느낄 수 있는 텍스트로 전달하려고 하고 있고

그에 맞춰 추천 연령대와 계절을 쓰고 있긴 하지만 향은 정말 주관적인, 개인 취향문제라고 생각하니까.

직접 시향해보는것이 제일 좋아요 하핫. ) 

 

 

향기)

탑노트-라즈베리, 바이올렛 리브스, 리치

미들노트-댐즐 플럼, 피오니, 매그놀리아

베이스노트-시더우드, 바닐라, 머스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