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렐 노아 / Cacharel NOA EDT

 

 

 

 

풀잎에 맺힌 물방울 마냥 동글동글 귀여운 느낌의 바틀을 가진 노아.

 

화이트 톤의 바틀처럼 하얀 우유같은 느낌의 향을 지니고 있다

우유 비누 같은 향이지만 마냥 부드럽기만 했다면 느끼?했을지도 모르겠다만

생각보다 우디 계열의 쌉사름함처럼 독특함이 살짝 섞인 우유 느낌이다

설명을 살펴보니 후추 덕분인가 보다 

강렬한 우유와 후추의 향이 절묘하게 믹스된 향이라는데

텍스트로만 보면 우유와 후추? 싶겠지만

시향해보면 아하 하게 될 듯

 

단순히 말하자면 특별히 꽃 향기라던가 과일향이 느껴지기보다 비누향 계열-

비누향 하면 제니퍼 로페즈의 글로우 바이 제이로를 많이 떠올리는데 글로우 바이 제이로와는 또 다른 느낌

아무튼 포근한 느낌의 향이라 베이비파우더로 유명한 쁘띠에마망 처럼 아기향같다는 느낌도 받을 수는 있겠지만

파우더리하지만 좀 더 순한 느낌.

우유비누로 샤워하고 나오면 조금은 알게될테지.

 

파우더리한 느낌의 다른 향수들과 마찬가지로 여름엔 비추-

20대 초반의 여대생들에게 잘 어울릴 듯.

떠오르는 단어 // 단아함, 포근함, 은은함, 부드러움, 차분함 //

 

* 특이점

다른 향수들과 다르게 탑, 미들, 베이스가 피라미드 구조가 아닌 바틀처럼 동그란 향의 구조를 지니고 있다고 한다.

때문에 미들 노트가 가장 길면서 첫향과 잔향은 짧은 편이라 해야하나-

탑,미들,베이스의 특징적인 시간별 향의 변화가 아닌  

은은하면서도 부드러운 향을 지속적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

탑노트-아틀라스,삼목이끼,작약꽃

미들노트-샌들우드,화이트머스크

베이스노트-흰붓꽃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