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제이콥스 향수들은 특유의 소녀소녀한 느낌의 감각적인 바틀이 돋보이는데
향수 이름과 바틀이 명확한 연관성을 보이고 있는 듯.
허니 역시 꿀벌과 꿀을 연상시키는 패키지와 바틀을 가지고 있다.
첫 느낌은 꿀에 절여놓은 배에 오렌지 과즙을 뿌려 먹는 듯한 향?
꿀 특유의 찐득한 느낌은 아니고 상큼한 꿀 같은 느낌이지만
전체적으로 꿀 같은 달달함은 변함이 없다
전체적인 느낌은 상큼 시원한 꿀 + 배 향이지만
향조가 스위트 프루티 플로럴 계열이라 해서-
향수를 뿌려놓고 시간차에 따라 하나하나 느껴보면 꽃향도 있는 것 같긴 한데
프루티 플로럴 계열이라 하기엔 플로럴 향이 많이 느껴지지 않는 듯 하다
스위트 프루티는 딱 떨어지는 듯 하다
물론 꿀 때문인지 보통의 달달한 과일향과는 다가오는 느낌이 많이 다르지만.
아무튼 달달한 향수를 선호하시는 분들이라면 좋아하실 듯
탑노트에서 느껴지는 상큼함이나 향수의 전체적인 달달함이 뭔가 여름에 어울릴 듯한 느낌이지만
미들노트 부터 잔향까지 의외로 살짝 무거운 느낌이 있어서 한 여름에는 비추하고 싶다
봄이나 늦여름, 초가을 정도에 어울리지 않을 까 싶다
향조) 스위트 프루티 플로럴
탑노트-배, 과일, 만다린
미들노트- 오렌지 블라썸, 복숭아, 허니써클
베이스노트-허니, 골든 바닐라, 부드러운 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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