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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취미

핀룸으로 티코스터 만들기 / 트윌 패턴 / 위빙

트윌 패턴


핀룸 살때만 해도 매일 하나씩 뭔가를 만들것 같았는데

막상 구석에 쳐박혀 있는 현실.

책상위에 잔뜩 올려놓고 티코스터를 만듦-



상대적으로 가는 두께의 실 먼저. 3mm 정도 되려나?



브라운과 라임 색상의 실을 사용했는데

브라운 먼저 핀룸에 걸어주었다

핀 두 개 연속으로 감아올리고 하나는 건너뛰어서.

 

라임은 테두리에 8바퀴~9바퀴 정도 핀룸 전체에 감아 사용할 실을 미리 예측해서 잘라준다.

그런 후 엮어가면 되는데

그냥 하나씩 엮으면 심심해 보일것 같아 

두 줄씩 위 아래로 반복하여 지나가게 해서 트윌 패턴을 주었다



도중에는 실을 그닥 신경쓰지 않아 되게 빼뚤빼뚤해 보인다.

아무튼 저렇게 끝까지 감아올려서 남은 실 마무리 하면 끝.



좀 더 두꺼운 실은 저렇게 감으면 실 간격이 너무 좁아서 엮어지지가 않는다

그래서 여유를 두어 아래 사진처럼 감았다



이렇게 한번 감고 반대로 다시 한번 저 모양으로 감되

걸리는 부분은 핀이 비어있는 부분에 걸리도록.

 


옆에서 보면 핀 두개에 하나씩 걸린 모습으로 꽉 차게 된다

그런 후에는 아까와 마찬가지로

실 2개는 위로 2개는 아래로 내리는 방식으로 반복하여 엮으면 트윌 패턴을 만들 수 있다



헤헷

순식간에 티코스터 2개를 만들었다

상대적으로 가는 실로 만들었던 건 약간 구멍이 숭숭 뚫린 듯한, 자연스럽지만 힘이 없고

두꺼운 실로 만든 건 뺵빽하게 꽉 차서 좀 더 빳빳하게 힘이 생긴 듯.

스타일에 따라, 또는 계절에 따라 원하는 실로 만들면 되지 않을까.



만들고보니 설렁설렁 지나간 부분이 이제야 눈에 띄긴 하지만

조금씩 이런 실수도 사라지겠지요오.